대만 여행 중 현금이 꼭 필요한 순간은?
대만 여행에서는 현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여행 필수 코스인 야시장에서 현금이 필요한 순간들을 정리했습니다.
몽골에서 만나는 일생의 가장 아름다운 은하수, 언제 어디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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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시기
몽골 여행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드넓은 사막, 낙타, 초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은하수이지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별빛에 온몸을 맡기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몽골 은하수 여행을 위한 추천 여행 시기와 명소를 소개합니다.
5월~10월이 최적기
은하수를 보기 위해서는 날씨가 선선한 5~~10월에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 몽골의 최고 기온은 약 20도 정도로, 선선한 봄, 가을 날씨이지요. 5월에 간다면 초록빛 초원이 물들기 시작하는 시기에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7월~~8월은 특히 추천하는 시기입니다. 맑은 날이 많아 은하수를 관측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9월~10월에 간다면 단풍과 함께 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은하수보다 설원을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겨울 몽골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사방이 눈으로 뒤덮여 마치 겨울 왕국을 연상하게 하지요. 비수기이기 때문에 항공권과 숙박 시설도 저렴하다는 것이 메리트입니다. 하지만 은하수는 5~10월이 절경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는 분들은 은하수보다는 광활한 자연을 염두에 두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하의 기온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옷차림에도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몽골 은하수 보기에 좋은 추천 명소
① 고비 사막
몽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공항 도착 후, 차로 6시간을 달립니다. 몽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고비 사막을 만나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하지요. 하지만 인내 끝에 만나는 은하수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특히 이곳은 강수량이 적고 습도가 낮아 은하수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에 인공 불빛이 없어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도 적습니다.
② 테를지 국립공원
칭기즈칸 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을 달리면 나오는, 몽골의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 문화유산에 등재된 몽골 최대의 국립공원이지요. 원래 바다였던 곳이 융기되어 만들어진 공원인 만큼, 곳곳에 솟아오른 바위가 장관을 이룹니다. 거북이 모양을 한 ‘거북 바위’는 그중에서도 유명한 사진 스팟이지요. 넓은 국립공원 곳곳에 관광 명소가 흩어져 있기 때문에, 패키지 상품 혹은 현지 가이드를 대동하여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광 이외에도 승마, 트래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은하수 관측에 적합한 조건은?
은하수가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는지는 같은 장소라도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모처럼 멀리 떠난 몽골 여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은하수 관측에 적합한 조건을 소개합니다.
인공 불빛이 없는 장소 선택하기
시골에 갔을 때 무심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무수한 별이 예쁘게 반짝이는 하늘을 본 경험, 있으신가요? 대도시에서는 가로등, 빌딩의 불빛 등 인공 불빛이 많아 상대적으로 하늘이 밝게 비추어집니다. 그 때문에 같은 별이라도 대도시보다 시골에서 더 잘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은하수 관측 시에도 주변에 인공 불빛이 없는 사막이나 국립 공원과 같은 장소를 추천합니다.
보름달 시기를 피하기
보름달이 떴을 때는 밤하늘이 평소보다 더 밝게 비추어지곤 합니다. 인공 불빛과 비슷한 효과인데요. 달이 아닌 별이 주인이 된 하늘을 보려면 보름달이 뜨는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는 신경 쓰지 않아도
하루 중 낮과 밤의 온도차를 의미하는 일교차. 여행할 때는 이 일교차를 확인하고 옷차림을 챙기는 것이 좋지만, 은하수 관측에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기온보다는 맑고 건조한 하늘이 은하수 관측에 유리합니다.
은하수 관측 모델 코스
오전: 초원 드라이브
위에서 소개한 은하수 관측 관광지는 모두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몇 시간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인공 불빛의 영향을 덜 받아 은하수 관측이 쉽습니다. 드넓은 초원을 드라이브하며 관광지로 가는 길까지 여행의 일부분으로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과는 다른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신나게 드라이브하면 마음까지 어느새 뻥 뚫립니다
오후: 자연 속에서의 액티비티
자연 속을 그냥 걷는 것도 좋지만, 몽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더하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테를지 국립 공원에서는 암벽 등반과 트래킹을 즐길 수 있어요. 2~~3시간 정도의 가벼운 트래킹이라 등산 경험이 없는 분들도 쉽게 시도할 수 있지요. 고비 사막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낙타 체험을 추천합니다. 낙타를 타면 시야의 높이가 2~~3m 정도로 높아져 드넓은 사막을 더 멀리까지 관측할 수 있어요. 사막에서만 가능한 모래 썰매도 이 지역만의 독특한 액티비티입니다.
저녁: 모닥불과 은하수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저녁이지요. 바람이 최대한 불지 않는 곳에 돗자리를 깔고, 모닥불을 피워 별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별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 카메라에 채 담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낭만의 밤이 흘러갑니다.
몽골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은하수를
이렇듯 몽골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흠뻑 빠지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적의 시기를 골라 몽골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쏟아지는 별빛 아래 추억들을 하나둘씩 모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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