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의 세계 3대 석양, 커플 여행에 딱!

왜 세계 3대 석양으로 불릴까?

2025년 9월부터, 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인천과 코타키나발루를 직접 연결하는 직항편을 신설합니다. 이렇게 인천과 코타키나발루를 연결하는 비행편은 에어아시아, 진에어, 제주항공에 이어 4번째 항공사로 늘어났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왜 이렇게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바로 그리스 산토리니, 피지섬에 이어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면서도 인천에서 약 5시간의 비행으로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석양 명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싶은 코타키나발루의 석양. 이 아름다움을 소개합니다.

연중 고른 맑은 날씨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24도에서 30도를 맴도는 아열대 기후로, 적도 근처에 위치하여 날씨의 변화가 심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연중 고른 여름 날씨를 자랑합니다. 우기에는 비가 자주 오지만 스콜성으로 금방 그치기 때문에 여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몰 시각 전후로 오는 비는 예쁜 석양의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에 날씨 상황을 항상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는 서해안 지형

해가 지는 서쪽으로 발달한 해변이 코나키나발루만의 특징입니다. 구름이 낮게 깔리고 하늘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서해안 지형이 더욱더 유리하지요. 특히 해변에 방해물이 없고, 고도가 높은 지역도 많아 그만큼 변화무쌍한 석양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쉬운 접근성

가장 유명한 석양 스팟인 탄중아루 해변은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15분 정도 달리면 금세 도착합니다. 시내에서도 가깝고, 해변가를 따라 많은 레스토랑이 있어 저녁을 먹으며 일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지요. 일몰 시각에 맞추어 마켓이 나와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석양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여행지에 비해 시내와 해변의 거리가 멀지 않고, 접근하기 쉽다는 것이 코타키나발루를 세계 3대 석양으로 만들어 준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석양 추천 스팟

탄중아루 해변

드넓은 바다와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일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한 석양 스팟입니다. 일몰 시각에 맞추어 패들 보트, 스노클링, 스냅 사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수트라 하버 선착장

요트 투어로 럭셔리하게 석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수트라 하버에는 코타키나발루 본섬과 작은 섬들을 연결하는 요트가 출발하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원하는 출발 시간과 돌아오는 시간을 정하고, 요트를 타고 섬에 들어가 다양한 바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가 끝나고 돌아오는 선착장을 배경으로 감상하는 일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장관입니다.

최고의 석양을 즐기기 위한 팁

해지기 전 미리 자리 잡기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오후 6시부터 6시 30분이 가장 절정입니다. 이 시간에 시내에서 탄중아루 해변으로 가는 길은 석양을 보러 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여유롭게 석양을 감상하고 싶다면 석양 시간 30분 전에는 해변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당을 예약한다면 오후 5시 혹은 5시 30분에 예약하면 교통 체증이 발 묶이는 일 없이 석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붐비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평일에

석양 포인트도 역시 평일보다는 주말이 훨씬 붐빕니다. 현지 사람들도 같이 석양을 보러 나오기 때문인데요, 비교적 사람이 없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석양 일정을 짜서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당을 예약할 때도 훨씬 많은 선택지 속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비치 피크닉도 낭만적

식당을 예약해서 테라스석에서 석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해변가에 돗자리를 펴고 석양을 더욱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탄중아루 해변에서는 일몰 시각에 맞추어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을 포장해서 비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우리만의 시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 3대 석양을 제대로 즐기려면

석양의 아름다움은 날씨 조건으로 결정

석양은 비가 개고 난 직후, 혹은 하루 종일 맑은 날이 가장 예쁩니다. 공기 중 방해 요소가 없어지기 때문인데요, 코타키나발루에서 석양을 즐기려면 이 날씨를 고려해서 석양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날씨를 예의주시하여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는 경우 다른 일정으로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지기 전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점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러 코타키나발루를 찾습니다. 그래서 석양 스팟으로 가는 길은 일몰 시각인 6시 전후로 많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석양 스팟에 먼저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치 못한 교통 체증때문에 거리에서 석양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해변 테이크아웃으로도 충분

석양 스팟 근처 식당들은 저녁 시간에 예약이 이미 꽉 차 있거나, 코스를 주문해야만 가게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 손에는 돗자리, 한 손에는 야시장에서 테이크아웃 한 음식을 들고 해변가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 지기 전에 미리 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해 두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우리만의 석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외화 결제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 Wise

코타키나발루에서 말레이시아 링깃을 인출한다면, Wise의 체크 카드를 추천합니다.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는 시장 환율이 아니라 수수료가 포함된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40종 이상의 통화를 보유, 환전, 송금할 수 있는 Wise,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Wise 체크 카드를 사용해 시장 환율로 저렴하게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다통화 계좌 내에 결제 통화를 보유하고 있다면 결제 수수료 역시 무료입니다. ATM 인출 시에도 시장 환율이 적용되어, 필요한 만큼 현지 통화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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