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발리! 한 달 살기를 위한 꿀팁 총정리

시기별: 디지털 노마드에게 가장 좋은 발리 체류 시기는?

발리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작업하기 좋은 카페, 맑은 하늘,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업무 중간 중간마다 한숨 돌릴 수 있는 다양한 힐링 리트리트까지. 그래서인지 한 달 살기를 생각하면 발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요. 특히 요즘에는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국내 업무 시간에 맞추어 일을 할 수 있다면 세계 어디에서든 근무 장소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 회사도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발리 한 달 살기를 위한 추천 시즌, 지역, 그리고 작업하기 좋은 카페와 추천 액티비티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관광 성수기 시즌을 피하자

발리 한 달 살기 성수기는 7~~8월과 12~~1월입니다. 이 시기가 대학생들의 방학 기간이기도 하고, 장기 체류가 가능한 직업인 교사들 역시 이때 맞춰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이 시기에는 항공권이 평소 가격보다 올라가고, 숙박 시설 역시 더욱 비싼 금액을 주고 체류해야 합니다. 여유로운 생활을 원한다면 성수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시즌은 5~~6월, 9~~10월

그렇다면 발리 한 달 살기 추천 시즌은 언제일까요? 바로 날씨가 적당히 선선하고 덥지 않은 5~~6월과 10월~~11월입니다. 5~~6월은 건기가 시작되는 시즌이기 때문에 하늘이 맑고, 활동하기에도 적합한 날씨입니다. 성수기를 지난 9~~10월 역시 건기의 막바지 시즌에 관광객들이 빠져나가 선선한 날씨를 여유 있게 즐기기에 적합한 시즌입니다.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이 시기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별: 일과 삶의 밸런스를 위한 추천 체류지

짱구

발리 중심에 있는 짱구는 젊은 히피 감성의 배낭 여행객과 과 한 달 살기 여행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지역입니다. 개발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요즈음 제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럭셔리함보다는 인도네시아의 로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맛집, 바, 요가 스튜디오가 많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 감성적인 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우붓

디지털 노마드에게 특히 각광받는 지역입니다. 발리 하면 떠오르는 울창한 숲과 계단식 논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우붓입니다. 짱구가 바닷가에 있는 지역이었다면 우붓은 정글, 논밭, 야자수가 어우러진 숲속 마을입니다. 특히 우붓이 유명한 이유는 ‘몽키 포레스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야생의 원숭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울창한 숲 한가운데의 사원에서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주며 교류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생활 비용은 얼마나 들까? 교통비와 숙박비

오토바이 혹은 차량 호출 서비스가 저렴

발리에서 한 달 살기를 할 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쿠터 장기 렌트로 교통수단을 대신합니다. 장기 대여 시 월 70~~80만 원 정도이고, 주유 비용은 가득 주유해도 3,000~~4,000원 수준입니다. 면허가 없는 경우 Uber와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관광 스팟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한 번 이동할 때 1,000~2,000원 정도의 소액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천차만별,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월 단위 계약을

숙소는 호스텔부터 풀빌라까지 천차만별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일반적인 콘도미니엄은 30만 원 선에서 시작합니다. 방 안에 화장실과 간이 부엌이 딸려있어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혼자 생활이 가능한 타입입니다. 특히 인기 있는 짱구와 우붓 지역에서 숙소 비용은 90~100만 원까지도 합니다. 비용을 절감하고 싶을 때는 먼저 첫 며칠을 예약하여 머물러 본 뒤, 오너와 직접 장기 계약을 맺어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스쿠터를 빌려 관광지와 조금 떨어진 곳에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하는 틈틈이 마음을 돌보는 액티비티 추천 3선

일하면서도 틈틈이 액티비티에 참여하면 조금 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업무를 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액티비티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숙소 근처 바에 들러 맛있는 술을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지요.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추천 액티비티를 소개합니다.

요가 클래스

우붓은 특히 요가와 명상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조용한 논밭에서 자기 자신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지요. 세계적인 요가 센터가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원하는 센터의 원데이 클래스를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한 수업에 1~3만 원 수준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아 주기에 적합합니다.

서핑 클래스

짱구는 서핑하기 좋은 파도로 유명한 해변 마을입니다. 이곳에는 코로나 이전부터 전 세계의 서퍼들이 모여 파도를 타곤 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서핑 가게가 즐비하고, 서핑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이곳에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습니다. 발리에 간다면 수영복도 꼭 한 벌 챙겨가세요.

비자 정보도 잊지 마세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비자 정보

발리에서는 한 번에 최대 3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미리 전자 비자를 신청할 수도 있고,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도착 비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2024년부터는 발리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관광세가 부과되므로, 추가 지급이 발생합니다. 체류 중 30일이 넘을 것 같다면 발리 내 이민국 사무소에서 1회 (30일) 추가 연장도 가능합니다.

또한 장기 체류를 예정하는 경우 디지털 노마드 비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금액 이상의 월 소득이 있어야 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이 비자를 신청하여 60일 이상 머물 수도 있습니다.

외화 결제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 Wise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인출한다면, Wise의 체크 카드를 추천합니다.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는 시장 환율이 아니라 수수료가 포함된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40종 이상의 통화를 보유, 환전, 송금할 수 있는 Wise,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Wise 체크 카드를 사용해 시장 환율로 저렴하게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ATM 인출 시에도 시장 환율이 적용되어, 필요한 만큼 현지 통화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가상 카드도 발행할 수 있어 온라인 결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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